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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상
일상 2008/05/09 00:48
. 지난주에는 수습학교에서 강연했는데 대박사고. 저기 멀리 경기도에서 10시 강연이었는데 9시 10분에 일어나는 만행을 저질러버렸..;; 분명히 알람을 두개나 맞췄는데 안 울린건지 못 들은건지. 문자 소리에 깬걸 보면 못 들을리는 없는데;; 암튼 부랴부랴 달려갔으나 한참 늦었고 미안해 죽는줄 알았다. 그나마 다행히 준비한 강연이 잘 맞아떨어졌고- 그런 주제로 처음 강연하는거라 걱정했는데 평가 좋아서 뿌듯했다. 내용 잘 정리해둬야지. 강연으로 한숨 돌리고는 수습학교 현장에서 일박~ 뒷풀이도 하고. 현장에서는 다른 고민이 없어져서 좋다. 그저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

. 신랑 말년휴가 나왔다. 수습학교 마치고 돌아오니 싹~ 치워진 집과 깨끗해진 싱크대에 수건도 반듯이 개켜져있고. 밥도 해줬다!  커피도 끓여주고 물도 갖다주고~ 가끔 어지른다고 잔소리를 하는거 빼고 좋음 ㅎㅎ 그나저나 신랑이랑 있으니 안 심심한건 좋은데 일은 잘 안된다는거~ 신랑때문이라기보다는 나도 막 휴가나온 기분이고 그래서. 제대하고 뭔가 정착해서 일상 패턴이 다시 정리될 필요가.

. 어버이날이라 어제 천안 갔다왔고 우리집에는 전화만 드리고 - 다담주쯤에 둘째 조카 백일때나 내려갈 예정. 윤상이랑 통화했는데 이제 말을 너무 잘한다. 전화로 "이모 집에와" "칙칙폭폭 사줘" 이러는데 진짜 귀엽다 ㅎㅎ

. 내일 교육이 있어서 자료 정리중인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과제물 평가를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난감;; 역시 과제는 좀더 구체적으로 주고 과정을 같이 봐줘야 한다. 담부턴 좀 더 챙겨야지;  교육 준비말고도 할일이 좀 있어서 커피까지 마셨는데 일이 잘 안 되네~

. 쇠고기 100분토론 하는데 승질나서 보기 싫음. 청문회도 그렇고 울화통이 터져서 못보겠다. 그래도 보긴 봐야지....; 나중에 챙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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