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로 시작해서 시위로 끝나는 6월이 지나고, 이제 7월이다. 그리고 시위는 계속되겠지. 바쁘기도 했고, 정신없기도 했고. 7월도 과연 그럴려나.
시위 후기들을 읽어보면 꼭 빠지지 않는게, 광화문 그 치열한 현장에서 나와 집에 돌아가면 '일상'이 존재한다는것에 대한 어색함 또는 허탈감, 이다.
요즘엔 내가 새삼 그렇다. 가끔 촛불을 만끽하다가도 일상은 일상대로 굴려야 하고, 오늘의 폭력을 보면서도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고, 당장의 행동말고도 미래를 계획해야 하고. 음음음 어렵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 닥치는대로 일정만 소화하는 느낌도 든다. 시야가 좁아지지 않아야 할텐데. 할일이 많은데.. 으.
암튼 7월이다. 보름꼴로 블로그를 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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