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대충 먹고 살긴 하지만, 요즘따라 더 심하다. 가을이면 밥맛이 좋아져야 하는데 왜 이러나요. 밥먹기 싫은것도 있는데, 사실 밥 해먹기가 더 싫은걸지도.
밥하기 싫어서 하루 한두끼로 대충 때운지가 꽤 되어간다. 아침에 우유 같은 거 있음 먹고 저녁에 약속 있으면 대충 버티기. 어떤 날은 핫케잌 몇장 구워먹고 버티고.... 근데 또 버틸만한게 문제. 엊그제도 밥먹기 귀찮아서 외출한김에 커피와 조각 케잌으로 때운뒤 저녁때 집에 들어오는데 배는 고픈거라. 편의점에 갔더니 샌드위치랑 우유 세트판매가 있길래 그걸로 식사를. 먹어보니 가격대비 훌륭해서 그걸로 몇끼를 더 때웠다. 반찬도 그럭저럭 있긴 한데, 딱히 차려먹고 싶지가 않고... 한땐 그래도 이것저것 볶아도 먹고 가끔 국도 끓여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느무 귀찮아.
뭔가 집 밥이 먹고 싶어. 아~ 나도 누가 밥을 해줬으면 좋겠다. 휴가나오면 손수 밥해주겠다던 신랑은 약속을 꼭 지키길! (결론이 어째 이 말 하려고 일기 쓴 것처럼?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