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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고장
일상 2008/09/03 17:36
그냥 한번 떨어뜨렸을 뿐인데 액정이 나갔음. 일단 전화 수신은 되는것 같은데.... 맘에 드는 폰이었는데 아깝..;; 사진도 못 옮겼는데 그것도 아깝..;; 이거 고치는건 너무 비싸고, 일단 예전에 쓰던 폰으로 기기변경 할듯. 암튼 그전엔 문자보다는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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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먹고 핸드폰 케이스 산날. 귀찮다는이유로 핸드폰 케이스 빼고 다니던 요즘. 사진 옮기려다 귀찮아서 미루던 즈음. 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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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까지
일상 2008/08/16 11:12
- 광복절까지 건드리는 이명박 너 진짜 진상인듯. 이게 뭐 하자는 짓거리인지. 뉴라이트랑 친일파랑 전면에 나섰다. 너무 노골적이어서 어이없기도 하지만 그만큼 무섭기도 하고.  때 맞추어 시사인 기사 제목.



- 광복절 기념 도심 게릴라 시위(?) 잘 다녀왔다. 원래 8.15는 일년에 딱 두번있다는, 일년을 버틸만한 감흥을 준다는 축제였는데.... 이건 뭐 파란물대포와 함께한 게릴라 시위였으니. 좁은 대학로 공원에 박터지게 모여서 행사하고, 평화 행진도 못하게 하고 (옛날 한복이나 각종 피켓들 많이 준비해왔던데 아깝) 거기다 100차 촛불집회라고 많이도 왔는데 아예 모이질 못하게 하니. 남은 4년 반동안 이러다보면 우리 게릴라시위가 좀 발달하려나,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나 했다.

- 신랑은 열흘정도 전국여행(?) 잘 다녀왔다. 팔이랑 얼굴이 시커멓게 타서 왔네. 어제 들어오니까 쓰러져서 자고 있길래 환영도 못해줬는데~ 오늘도 출근한단다.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니 다행. 그동안 나는 교육도 하고 뒷풀이도 하고 오랜만에 밤샘문화제도 구경갔다오고... 중간에 광주도 갔다왔고 은경언니 아기 돌잔치도 갔었고. 벌써 중순이다. 시간이 빠르다 빠르다 빠르다...

- 이제 정말 여름이 끝났고 가을과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 반년이 지나보니 이룬것보다 이뤄야할게 훨씬 많다는걸 새삼. 서른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20대를 돌아보게도 되고... (그래도 얼마전에 민증검사도 받았다! 내 민증 보고 표정 희한해지던 종업원 보며 뿌듯하고... 아 정말 나이가 들었다 이런거 막 좋아지고 ㅎㅎ) 어릴땐 일년 일년이 참 치열하기도 하고 그만큼 조급하기도 했는데. 이젠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게 막 뼈속까지~ 느껴지는것 같다. 너무 여유로와지는게 문제인듯 하지만. 암튼 아직 우린 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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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감상 2008/08/16 11:12
- 역시 스포츠는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는 게 매력적이다. 박태환 400m 하는 걸 봤는데 수영 중계는 처음봤거든. 물속에서 물 내뿜는 장면과 손가락 폈다 말았다 하는거 보면서... 0.01초를 위해 노력하는 게 막 느껴져서 감동스럽고 그랬다. 거기다 박태환 일등하고 웃는거나 이등하고 좋아하는거 다 귀엽고~ 펠프스도 진짜 멋지더라. 괜히 막 검색해서 펠프스 다큐 정리글도 보고 했는데. 우연한 시작과 타고난 조건과 노력과... 이런 드라마같은 인생이!

- 양궁도 대단. 여자 단체전 231점 쏘는거 생방으로 봤었는데, 오오오오 이런 말밖에. 개인전 결승은 속상했지만 (신기록 이런거 깨지는거 진짜 싫어한다 7연패도전이었다잖아 ㅠ) 그래도 뭐 중국선수가잘 하긴 하더라. 그리고 양궁선수들 훈련방식 이런거 찾아보니까 진짜~ 이건 인간이 어디까지 스포츠를 위해 노력할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그런 스토리를 대표할듯.

- 요즘은 은메달이나 동메달도 인정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꽤 올라온 편이다. 방송사가 은메달 시상식같은거중계 안하면 항의가 빗발치곤 하더라. 정말 옛날 올림픽때는 금메달 딴 선수'만' 뉴스에 다뤄주곤 했는데. 인터넷이 발달해서 더 그런듯~ 4년전과 또 인터넷 환경이 천지차이니. 사실 여론도 있지만 메달 포상 같은거 그런게 더 제대로 되어야 하는듯. 금메달 아무리 따도 연금 혜택 별로라는, 인기종목 아니면 포상금도 없다는, 그런게 더 가슴아프더라.

- 그래도 난 금메달이 좋다~ 그 짜릿함! 아 이놈의 일등주의~ 역경을 딛고 우승! 파란만장한 과정을 겪고 일등! 이런 스토리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탓인 것도 같다. (그래서 슬램덩크 결말이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아쉬웠었음..) 뭐 메달보다 중요한건 선수들의 노력과 스포츠 정신 그 자체인건 알지만서도... 그건 원칙이지만서도...

- 얼마전 후배들이랑 술먹다가 올림픽 얘기 하다보니~ 88 올림픽때 나는 미술시간엔 호돌이 따라 그리고 숙제로 올림픽 기사 스크랩하고 그랬는데. 그때 애들은 태어나지도 않았다는거. 아 세월이란~

- 올림픽에 묻히고 있는게 너무~~ 많은데, KBS나 MBC등 언론장악음모도 그렇고 미친 얼어죽을 선진화~도 짜증나고. 올림픽 제 1수혜자가 국회라는데. 짜증나면서도 올림픽 메달이라도 따야 이 속이 달래지는 기분도 십분 공감이고. 어쨌거나 참 대~단한 대한민국이라는걸 새삼 느낀다. 이렇게 올림픽에서 잘하는 대한민국도, 이렇게 대통령 이하 수구보수꼴통(이라는 말로밖에 수식할수가 없다 도저히)이 뒤 흔드는 대한민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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