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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다수 당선에는 속이 터지고 불이 나지만, 민주노동당의 선전이 너무 감격스럽다.
선거개표 방송에서 민주노동당이 5석으로 나오길래 생각보다 정당투표율이 많이 나왔나- 했더니 지역구에서의 선전덕분이었다. 설마 강기갑이..? 라고 생각했는데 설마가 정말이었다. 강기갑 의원이 정말로 당선됐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 지역실세라는 현역 의원을, 지난달 24일 여론조사에서는 33% 차이까지 났었는데, 그걸 뒤집어냈다.
강기갑 의원, 하면 기억나는 것은 도포자락과, 수염과, 단식이다. 농민 문제가 국회에 오를때마다 - 수많은 농촌 지역구 의원들이 침묵하며 눈치보고 있을때 언제나 앞장서서 단식과 시위를 했던 국회의원. 지역에서도 '민주노동당은 잘 모르겠지만 강기갑 의원은 언제나 농민편'이었다고 하더라. 이방호 의원이 FTA를 찬성해야 한다며 지역 새마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을때, 단식투쟁을 하며 온몸으로 FTA를 반대해 나섰다던 국회의원. 이렇게 온 몸 내던지는 사람이어야 진보정당의 국회의원이라는 산 증거가 아닐까 싶다.
난 한것도 없는데 이렇게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데, 직접 발로 뛰고 몸을 내던진 사람들은 어떨까. 참 고맙고, 기쁘고, 그렇다.
다행이다. 이 절망의 총선에서 한줄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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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18대 총선,
강기갑,
민주노동당,
총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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