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롯데경기에 1박 2일 나온 그 중계장면 생방으로 보고있었는데. 보자마자 욕먹겠군, 했다. 순위싸움 별 관심없던 나도 막 흥분되고 집중되던 그런 경기라 1박 2일팀 나오자마자 딱 싫었거든. 좌석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그라운드 올라가는 장면에선 클리닝 타임의 중요성 같은거 모르던 나도 뭔가 아니다 싶었고. 역시나 야구팬들 난리가 났고 뉴스에도 떴고.
- D모게시판에 누가 서태지 목격담을 썼다가, 한 팬의 예민한(혹은 무례한) 댓글덕에 사태가 커진 일이 있었는데. 나는 그 댓글이 심했고, 그 글에 대한 팬들의 과한 반응도 별로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꼬투리잡아 또 팬덤 자체를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일은 더 커졌지, 산으로 산으로 갔지...
- 암튼 1박2일 사건 보면서 야구 팬덤이야 유난하기 보다는 상당히 인정받는- 마이너라기보다는 메이저에 가까운 그런 집단이니까 그나마 이런 분위기인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반면 서태지 팬덤이야 원체 유난한 팬덤의 대표주자라 할수 있고.
- 사실 여기나 저기나 유난한 팬덤들이 몇개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팬덤들이 자신들만의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때론 몇몇이 공격적으로 반응한다는 것. 그리고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한다는것. 그래서 다른 이들이 그 팬덤덕에 팬덤의 중심 인물인 스타 자체에 비호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 뭐 그렇다.
- 근데 또 그런 유난한 팬덤들을 보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지. 특히 구구절절 역사,를 보면 왜 그 사람들이 그렇게 반응하는지 알 것 같고. 상처받아서 예민해졌다는데 어쩌라는 거야. 좋은게 좋은거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가해자 중심인게 많으니까. 결국 난 이런 유난한 팬덤이 '문제'라기 보다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 그래도 그 팬덤이 어느정도 변화했으면 좋겠다는건, 내 팬심이 변한건지 가치관이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애정이라고 생각하는데..
- 1박 2일 야구 사건 보다가 잡설. 암튼 정리될만한 좋은 글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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