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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4  우주 최강 티원이 되길
2006/06/17  스포츠 팬심이라는게, 그렇다.
우주 최강 티원이 되길
e스포츠 2006/07/14 14:13
'우주 최강'은 MBC 김동준 해설위원의 수식어. 때때로 아주 적절하다.

티원은 얼마전 팬택전을 3:0으로 이겨내면서 결승 직행. 3연속 광안리 행이라는 기록을 또 만들어냈다. 그것도 한경기 한경기 어찌나 잘해서 이기던지. 김정민 해설이 팬택이 준비를 잘했지만, 티원이 경기력이 너무 좋더라- 고 하는데 절감.

작년 트리플 크라운 이후에 또 결승전이라니. 이번에는 우승 못해도 맘 편할것 같아- 라는 심정도 살짝 들지만. 그래도 결승전이 다가오면 제발 이겨줘- 라고 기원할듯도?

그나저나 이왕 '강팀'으로 이미지 굳혀진거, 그래서 욕도 종종 먹는거. 차라리 강할대로 강해져서, 아스트랄 포스를 뛰어넘어줬으면 한다. 티원을 이겨라 구도가 되면 뭐 어떠냐. 재미만 있으면 되는거지. 이번 프로리그도 재밌기만 했구만.

그나저나 임요환, 개인리그 결승 한번더 가야지.

티원 화이팅.
임요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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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팬심이라는게, 그렇다.
e스포츠 2006/06/17 00:04
어제는 전상욱이 마재윤한테 져버렸고, 그제던가는 최연성이 무려 MSL탈락. 그 전 주에는 이미 임요환이 양대 리그에서 사뿐하게 떨어져 버렸고 등등등. 애들이 워낙 양대리그 많이 가 있다보니, 어쩜 자연스러운 거긴 하지만 그래도 한명 한명이 지고, 특히 이렇게 리그에서 탈락할때면 여간 속상하고 짜증나는게 아니다. 

스포츠 팬심이라는게 그렇다. 매일 이길수 없는건 당연한건데... 잘 알고 있는데.. 그래도  일단 팬이 되어버리면, 그렇게 객관적으로 여겨지는게 아니다. 단순 재능과 반짝 요행에 기대는게 아니라, 정말 청춘을 걸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 잘 알고 있으니, 한명 한명 안쓰럽지 않은 선수가 없다.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가 빛을 보는건 맞는 말이겠지만, 또 그렇다고 열심히 하지 않아서 떨어지는 건 아니거든. 모순되는 듯하지만, 그렇지가 않아.

암튼 프로리그에서는 잘해주고 있으니, 그에 희망을. 개인리그에서는 박용욱만 남았구나. 박용욱 처음 인상깊게 본게 강민 잡고 우승할때였는데, 그래 다시 강민 잡고 마재윤도 잡고 우승하는거다!

그나저나 요즘은 경기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챙겨볼수가 없다. 그저 T1 경기만 간신히 챙겨보는 수준. 덕분에 예전보다 경기 자체에 대한 흥미는 떨어지고 있고, 다만 내가 응원하는 선수와 팀이 잘하고 있는지, 삽질하고 있는지에만 민감해지는 듯. 프로리그 순위 따위와 함께. e스포츠가 체계적이 되어가는 건지, 내용없이 외형만 비대해지고 있는건지,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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